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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 주자는 김남길 임지연 주지훈

배우 정우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힘을 보탰다.정우성은 타이거JK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사실을 18일 공개했다.정우성은 얼음물 대신 기부를 택했다. 기부 증서에 있는 금액을 가려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알리지 않았다.정우성은 자신의 뒤를 이을 타자로 배우 김남길, 임지연, 주지훈을 지목했다. 세 사람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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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김연아→NCT 도영·있지 류진…스타들이 지진의 아픔을 나누는 방법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스타들이 지진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나서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강진이 덮친 뒤 피해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국내 스타들이 적지 않다. 연예계뿐 아니라 튀르키예와 인연이 있는 스포츠 스타들도 기부에 동참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배우 김혜수, 박서준, 수지, 장근석, 한지민, 가수 MC몽, 그룹 NCT 도영, 해찬은 지진 피해 성금으로 각 1억 원씩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김혜수는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어린이들이 재난에서 하루빨리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NCT 도영, 해찬은 “나의 작은 손길이 이재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신민아, 송윤아-설경구 부부, 이혜리, 정려원, 있지 류진은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1억 원을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송윤아-설경구 부부는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또 한 번 기부금을 전달했다.정려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튀르키예 항공이 주관하는 튀르키예 구호 물품 긴급 안내 고지 및 물품 기부를 독려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섰다.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 타이거JK-윤미래 부부, 비비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국경없는의사회에 4000만 원을 전했다. 이들은 “아티스트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성의를 표하게 됐다. 두 나라의 재난을 위로하고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배우 김고은, 박보영, 박진영, 유인나, 주현영도 3000만 원을 기부, 삶의 터전을 잃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재민들을 위해 나섰다. 또한 배우 이혜영, 임시완, 위너 김진우, 래퍼 딘딘, 김이나 작사가도 저마다 기부를 이어가며 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이나는 자신의 SNS에 이체 결과증과 함께 “pray for turck”이라는 짧은 문구를 게재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기부했다. 유니세프 고액후원자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였고 모든 어린이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튀르키예 페네르바체 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한 배구선수 김연경은 기부와 함께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6~7일 자신의 SNS에 세 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기부금 보내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부를 했음에도 악플에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도 있다. 바로 코미디언 이용진이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 제작한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에 출연 중인 이용진은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했다.이른바 ‘튀르키예즈 아이스크림 아저씨’ 캐릭터로 분해 여러 사람을 인터뷰하고 있는 이용진은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광고에서 튀르키예 홍보를 맡기도 했다.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이용진의 기부 금액과 관련해 “튀르키예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는데 3000만 원은 너무 터무니없다”, “사람이 염치가 없다”, “기부 제대로 안 하시냐” 등의 쓴소리를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른바 ‘기부 강요’가 생긴 것이다.댓글의 일부이긴 하나 이용진의 기부가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기부는 자신의 상황을 따져가며 해야만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금액보다 마음이 더 중요한 만큼 실천을 했다는 것 자체가 칭찬받아 마땅하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을 내야 한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 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퇴색시킬까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 13일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우리나라도 긴급구호에 총 110여 명의 구호대를 파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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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솔직+당당함이 무기…음악+예능 다 잡은 Z세대 스타들

가감 없이 생각을 밝힌다. 2022년 현재 솔직함은 나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됐다. 그 중심에는 Z세대가 있다. 직설적인 화법과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태도, 털털한 매력이 Z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다. 솔직당당한 Z세대가 안방극장도 사로잡고 있다. Z세대 대표주자 비비, 이영지, 안유진, 빅나티는 본업인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꽉 잡으며 연예계 ‘인기 치트키’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비비는 2018년 SBS ‘더 팬’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 뒤 주로 음악적 행보에 방점을 찍어왔다. 타이거JK와 윤미래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쳤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중심으로 뭉친 88라이징과의 컬래버레이션곡 ‘더 위켄드’로 올 초 미국 음악 시장으로 진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비가 한국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가수보다 예능이었다. 티빙 ‘여고추리반’에서 거침없고 솔직한 매력과 이에 호감을 드러낸 시청자들의 니즈가 맞아떨어져 예능 대세로 발돋움했다. 또한 티빙 ‘마녀사냥 2022’에서는 수위를 넘나드는 멘트,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모두가 주목하는 스타가 됐다. 이에 더해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모교’를 통해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고 차기작은 송중기과 함께 영화 ‘화란’을 정했다. 지창욱, 위하준이 출연하는 디즈니+ ‘최악의 악’까지 출연을 검토하며 전방위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Z세대를 의인화한다면 단연 이영지가 아닐 수 없다.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뒤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무대 장악력으로 실력파 래퍼의 입지를 다졌다. 본업 외에 SNS에서도 솔직함을 무기로 많은 팔로어를 흡수했다.2020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독려하며 만든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마”라는 영상으로 하나의 밈까지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2억4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이영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콘텐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에피소드마다 대박 조회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타들이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다. 얼마전 종영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예능 히로인으로 거듭났다. 아이브의 안유진은 Z세대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룹 활동으로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속 히트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였다. 이영지와 함께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제작진의 실수를 당당하게 지적하며 상황의 주도권을 잡는 얄밉지 않은 뻔뻔스러움, 음악 퀴즈에서 빛나는 ‘엔딩요정’을 향한 불타는 열망, 멤버들과의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줄곧 상위권에 랭크됐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나영석 PD는 “첫 만남 때 매니저에게 ‘팀장님 저 괜찮겠죠?’라고 물을 때 ‘보석을 발견했다’ 싶었다. 유진이는 가슴으로 낳은 딸 같다”고 해 그 진가를 입증했다. 빅나티 역시 음악과 예능을 다 잡은 Z세대 스타다.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에 참가해 3위를 기록한 빅나티는십센치와의컬래버레이션 곡 ‘정이라고 하자’와 ‘딱 10CM만’으로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상위권에 랭크에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OST 및 프로젝트 음원에 참여하며 전천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종영한 KBS2 ‘리슨 업’에서는 이대휘, 파테코, 라이언전, 정키, 팔로알토와 최고의 K팝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뤘다. 또 카카오TV ‘고막소년단’을 통해 폴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과 함께 보이그룹 도전기를 그리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Z세대의 꾸밈과 포장이 없는 직설적 화법은 일반적이지 않다.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행동에 옮기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 트렌드까지 이끄는 이들의 뜨거운 화제성에 시대는 Z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 자신의 색채가 흐려지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2030세대가 이들에게 열광하는 건 이상하지 않다. 솔직 당당한 태도는 오히려 치열한 예능계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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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해!]①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 한국의 기술력, 코로나 팬데믹을 위로하다 사상 유래없는 역병이 전 세계 모든 곳을 강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졌고, 국경을 넘을 수도 없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문화는 사람들을 토닥여준 하나의 위로였다. 사실 스타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팬들과 스타가 직접 만날 기회가 단절됐고, 한류를 이끄는 K팝 스타들이 앨범을 내면 기본적으로 하는 투어가 불가능해졌다. 공연계는 줄줄이 도산했고, 스태프들은 다른 일을 찾아 업계를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중단 및 취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은 ‘크루 네이션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유명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역시 이 펀드에 소속사와 함께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영화계에서도 ‘어벤져스’의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이 끊긴 영화, 방송 스태프들을 지원하는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라는 기금을 모금했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모금 활동이 생계가 끊긴 스태프들을 모두 붙잡을 순 없었다. 한 유명 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공연을 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찾는데 모두 업계를 떠나 곤란했다”고 할 정도. 그만큼 많은 인력이 업계를 이탈했다. 그럼에도 문화는 멈추지 않았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는 대면 만남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기술력 하면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 한국이 발 빠르게 온라인 시대의 주도권을 잡았다. 메타버스는 K팝 스타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됐고, 메타버스와 멀티버스(다중우주)를 세계관으로 한 스타들이 탄생했다. 전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 역시 한국에서 탄생했다. #K팝, 가상공간을 개척하다 K팝은 현실 너머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온라인 공연을 주도하는 비욘드 라이브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을 탄생시킨 K팝 스타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키즈 등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다. 2020년 4월 그룹 슈퍼엠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NCT,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트와이스, 우주소녀 등 많은 스타가 비욘드 라이브를 거쳤다. 멀티캠, 4K 스트리밍,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비욘드 라이브는 다국어 자막, 이모지 스티커, 채팅 등 소통 기능까지 추가해 팬데믹 시대 K팝에 목마른 전 세계인들을 모니터 앞으로 불러모았다. 비록 화면 속에서나마 K팝 팬들은 공연장에서처럼 함께 노래하고 웃고 우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메타버스는 K팝 콘텐츠의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타이거JK, 윤미래, 비비 등 여러 스타들이 메타버스에서 공연을, 그룹 빌리, 송은이, 김숙 등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프로젝트 팬 공간인 더 세임을 열고 카페, MD숍, 이벤트 및 전시 시설 등을 마련해 팬덤을 끌어모았다. 블랙핑크가 지난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입었던 의상 아이템을 한정 기간 동안 구매하거나 뮤직비디오와 포스터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컴백 전 프로모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됐다. 선미는 지난해 미니앨범 ‘1/6’ 컴백에 앞서 제페토에서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펼쳤다. 선미가 개설한 컴백 페스티벌 맵을 통해 이용자들은 컴백 티저에서 입었던 의상과 소품을 착용 및 구입하고, 팬미팅에 참석해 아바타 선미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신곡 제목과 신보의 트랙리스트, 음원 일부 등도 이곳에서 제일 먼저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데뷔 5주년 이벤트를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인유어에리아’(InYourArea)라는 가상 섬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실제인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내 녹음실과 댄스 연습실 등 블랙핑크가 작업하는 공간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세계관의 콘셉트로 활용하는 가수도 등장했다. 2019년 데뷔한 알렉사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멀티버스와 인공지능(AI). K팝 최초로 인공지능 콘셉트를 사용한 알렉사는 무한히 확장되는 다중우주 속 AI 알렉사로 스토리를 확장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K팝 특유의 세계관을 다중우주로까지 확장하며 알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3차원의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세계관에 사용한 그룹.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아바타인 ‘아이’(ae)를 가지고 있다.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을 통해 멤버들의 본체와 아이 사이의 연결을 흩어지게 하는 악의 존재 블랙맘바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블랙맘바가 만들어낸 환각 속에서 에스파와 아이가 연결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는 흡사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켰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이들의 데뷔 당시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A.I.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연예 생태계이자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 이런 세계관은 K팝을 단순히 노래로만 듣는 것이 아닌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언택트 시대, K팝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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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윤미래-비지, '88라이징'과 글로벌 자선콘서트

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글로벌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27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온라인 중계된 88라이징 주최 언택트 자선콘서트 ‘ASIA RISING TOGETHER(아시아 라이징 투게더)'를 통해 전세계 음악 팬들에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필굿 밴드와 함께 등장해 보름달의 밤을 형상화한 한옥 세트 아래 감동을 선사했다. 페도라를 눌러쓴 타이거JK이 '8:45 Heaven'으로 포문을 열고 MFBTY 세 사람은 히트곡 'Angel'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MFBTY 완전체 무대인 만큼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자작곡 '검은 행복'을 가창한 윤미래는 인터뷰를 통해 차별, 편견에 맞섰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곡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고, 더불어 음악의 위대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전세계 팬들에게 무료 공개된 이번 자선 콘서트 '아시아 라이징 투게더'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이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88라이징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미국 라디오 채널 SiruisXM을 통해 중계됐다. 공연에는 MFBTY를 비롯해 CL, NIKI, 덤파운데드 등이 참여했다. 콘서트로 모인 기부금은 Asian Mental Health Collective에 전달, 코로나19 및 아시안 증오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MFBTY 활동과 더불어 각자의 신곡 작업은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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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굿뮤직&펭수, 음원 수익 5000만원 공동 기부

타이거JK가 수장으로 있는 필굿뮤직과 펭수가 함께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약 5 천만원(50,316,305원) 성금을 기탁한다. 18일 필굿뮤직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이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EBS 자이언트 펭TV와 타이거 JK 사단의 필굿뮤직이 공동 기부로 참여했다. 기부금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WWF의 Youth Education Program에 활용될 예정이다. 타이거JK는 "펭수와 함께 작업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는데 이런 좋은 일에 동참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들 어렵고 힘든 지금 상황에 기분 좋아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펭수로 하겠습니다(This is PENGSOO)’는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한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며 타이거 JK, 비지, 비비가 함께 참여하였다. 음원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선보인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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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인종차별 반대 단체에 12억 기부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목소리를 내고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을 기부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BLACK LIVE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경찰의 강압적 체포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캠페인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BLACK LIVE MATTER'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시위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비욘세 카디비 레이디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목소리를 냈다. 국내에서도 박재범이 소속사 하이어뮤직과 함께 기부금을 냈고 타이거JK, 비와이, 헨리, 몬스타엑스 등도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뜻을 같이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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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타이거JK "펭수 연예인 보는 줄, 덕분에 즐기는 법 배워"

가수 타이거JK가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비대면 인터뷰로 취재진을 만났다. 불치병인 척수염을 고백한 그에게 이번 바이러스 창궐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아내 윤와 한동안 떨어져야만 했고, 아들은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으며 연로하신 어머니 건강까지 염려됐다. 행사를 할 수 없으니 운영 중인 회사 필굿뮤직 경영도 어려워졌다. 가장이자 사업가로서 타이거JK는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그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며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도했다. -펭수와의 협업은 어땠나."살다보면 기대 없이 했는데 터지는 것들이 있다. 펭수와의 노래도 그렇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유튜브로 찍는다고 생각했는데 팬이 많더라. 주위에 펭수가 의정부 온다고 했을 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동네 초등학생들도 신나하더라. 나도 펭수를 만나 즐거웠다. 신기한 에너지가 있었다. 그 와중에도 끼가 많다. 비트박스도 잘하고 랩도 꽤 한다. 재치가 있다." -방송 활동도 펼쳤는데."내 앨범 내고도 못 나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펭수 덕분에 나갔다. 신기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즐기면 된다는 걸 배웠다. 생각이 많아서 도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펭수를 통해 바뀌었다. 그 시작이 '필굿쨈스'다. 음원프로젝트를 통해 여러가지 음악을 내고 비판을 달게 받아보려 한다. 욕도 먹어보고 칭찬도 들어보고 여러 이야기가 궁금하다." -첫 음원을 기부로 결정한 이유는 뭔가."요즘 사회적으로 기부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아내 윤미래는 김복동 할머니 다큐멘터리에 음원을 기부한 적이 있어 더욱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런 일들이 터져서 끔찍하다. 기부라는 것이 좋은 취지이지만 의심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의심이 커져서 진행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의심을 안고 하기는 해야 하는 것이 기부다. 이번에 해피빈을 통해 기부를 결정했는데, 예전부터 함께 하는 재단이라 믿을 수 있어서 결정했다." -올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언제나 초심이라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초심이다. 너무 늦게 시작했지만 유튜브나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젝트들이 흥미롭다. 고민만 했던 것들을 한다고 생각하니 에너지가 넘친다. 허슬러가 되고 싶다. 가전, 미용, 표현할 수 있는 책, 뭐든 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려고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타이거JK "코로나19 위기 상황, 회사 운영 어려움 느껴"[인터뷰②] 타이거JK "재능 사고파는 음악계 당근마켓 만들고 싶어"[인터뷰③] 타이거JK "펭수 연예인 보는 줄, 덕분에 즐기는 법 배워" 2020.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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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펭수, 차트 인 성공…빌보드 염원 이룰까

가수로 변신한 펭수가 차트 인에 성공했다. 펭수의 신곡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22일 오전 멜론 1시부터 6시까지 차트 프리징 시간대에 38위를 기록했다. 직전 28위에서 10단계 하락했으나 데뷔 싱글로는 높은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EBS 연습생이자 크리에이터로 사랑 받고 있는 펭수는 빌보드 진출의 염원을 담아 이번 노래를 발매했다.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고 수익금도 환경 단체에 기부된다. 노래는 타이거JK, 비지, 비비가 함께 했다. 펭수의 빌보드 꿈을 담은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는 노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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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자이언트 펭귄 스웨그"…펭수, EBS연습생에서 가수로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펭수가 'EBS 연습생' 신분을 탈출하고 정식 데뷔했다. 중독성 만점인 '캔을 따' CM송에 이어 히트송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 펭수의 파워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펭수는 21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빌보드 프로젝트 Vol. 1'-타이틀곡 '펭-하'(This is PENGSOO, 펭수로 하겠습니다)를 발매했다. 빌보드에 도전하고 싶다는 펭수의 야망이 담긴 프로젝트다. 첫 싱글은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 발매, 음원 수익 역시 환경 단체에 기부된다. 지니뮤직이 EBS와 함께 발매해 선보이는 펭수의 디지털 싱글은 랩과 요들송이 어우러진 노래다. 힙합 대부 타이거 JK를 비롯해 뮤지션 비지, 비비 등이 협업했다. 펭수 특유의 목소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펭수는 의정부에 텐트를 치고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펭수는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머릿속을 비우고 힙합 그대로를 느껴가면서 수월해졌다"는 작업 후기를 남겼다. 타이거JK는 "현아도 RM도 앉았던 자리에 펭수가 앉았다. 여기 와서 녹음하고 같이 하는 사람들이 다 잘 된다. 우리 빼고"라며 "펭수가 갑자기 빌보드에 가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을 보였다. 신곡 '펭수로 하겠습니다'에는 펭수의 자기애가 담겼다. "나는 펭귄/황제펭귄/ 펭귄 중의 캡틴/ 빌보드를 향해 행진"이라면서 자이언트 펭귄에 대한 소개를 펼친다. 펭수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라이벌은 제이지"라며 남다른 포부도 밝혔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펭수의 첫 음원 유통을 지니뮤직이 주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중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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